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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참을만큼 참았다"...김종인"무슨잘못이 많아서 법사위 장악하려드나" 김만석
  • 기사등록 2020-06-15 1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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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국회 원(院) 구성과 관련해 거친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참을 만큼 참았다”며 “민주당은 통합당에 시간을 최대한 줬고, 총선 민의의 엄중함을 감내하면서 많은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은 20대 국회에서 통합당이 법사위를 갖고 무한한 정쟁과 발목잡기를 했던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심지어 법사위원장이 투표하러 나가는 의원을 방에 감금하고 소파로 문을 막는 모습을 TV를 통해 똑똑히 봤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법사위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 민주당은 갈 길을 갈 것"이라며 "박병석 국회의장에게도 민주당의 인내와 의지를 이해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무엇을 그리 잘못한 것이 많아서 검찰과 법원을 장악하려 하는가”라며 “무엇 때문에 여당이 굳이 법원과 검찰을 관장하는 법사위를 장악하려 하는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여당에 묻고 싶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여당이 정상적인 정신상태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다”며 “여당이 협치를 하려면 상대방 의사를 존중할 수 있는 아량을 갖추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거대여당의 힘으로 모든 것을 밀어붙이려고 하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다시 파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의장께서 앞으로 한국의 민주주의 의회의 발전을 위해 보다 냉철한 생각을 하고 합리적 결정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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