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1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며 협조와 격려를 부탁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1일) 민주당 의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5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을 1차적으로 소명했지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며 " “희망과 기대로 충만해야 할 21대 국회 첫 출발에 저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활동이 본의 아니게 국민과 당, 의원들에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적었다.
윤 의원은 "저와 가족, 정대협, 정의연에 대한 각종 의혹, 때로는 왜곡도 잇따랐다" 며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의원, 당원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 ‘광복이 됐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라는 고 김복동 할머니의 말을 거론, “이를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윤 의원은 윤 의원은 전날 오전 9시쯤 국회 의원회관에 처음 출근한 뒤 취재진이 몰려들자 문을 걸어 잠그고 외부 출입을 하지 않은 채 업무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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