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주)테르텐, 인공지능·사이버보안 함께 간다
  • 조기환
  • 등록 2020-05-20 14:01:38

기사수정
  • - 광주시-(주)테르텐, 인공지능·사이버보안 함께 간다



광주광역시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테르텐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아홉 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기반 보안기술 개발, 관련 연구 인프라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는 20일 오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시장과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르텐은 멀티미디어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Digital Rights Management) 분야 국내 최고기업으로 모바일 보안, AI 보안솔루션, 사이버레인지, 모의해킹 등 창업 이래 지난 20여년간 국내 주요기업과 기관들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이버보안 기술연구에 집중해오며 국내외 보안 특허 기술 20여개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광주시와 ㈜테르텐은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에 함께 노력하며 성공적인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 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확보와 정책 수립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연구환경 구축‧운영 및 광주 지역사무소 개설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보안분야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전문인력 교육 등이다.


광주시는 지난 2월17일 국가보안연구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사이버보안 분야 민간기업과의 첫 번째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산업의 범위를 보안 분야까지 확대하고, 앞으로 인공지능과 결합한 다양한 보안 산업을 키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코어드PNP(2019.10.9), 국가보안기술연구소(2.17), 티맥스소프트(3.5), 솔트룩스(3.11), 인포웍스(3.24), 텔스타홈멜(4.7), 나무기술(4.28), 한컴그룹(5.7) 등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테르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보안분야 등 국내외 인공지능 관련 기관 및 업체의 광주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및 정보보호 기술과 숙련된 전문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인공지능 광주’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특구를 넘어 인공지능과 연계한 동아시아의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특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시장은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으로 펼쳐지는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고 인공지능 산업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은 핵심 요소다”고 강조하고 “연구중심 사이버보안 전문 기관인 국가보안연구소에 이어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가진 테르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광주가 인공지능, 사이버보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