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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7명, 면접 포비아 겪는다!” - - 면접포비아 증상 1위,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음’ 안남훈
  • 기사등록 2020-05-07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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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들어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채용문이 열리면서 머지 않은 시일 내 면접 전형을 치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구직자 10명 중 7명은 면접이 두려운 면접 포비아를 겪은 것으로 조사돼 더욱 철저한 면접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213명을 대상으로 면접 포비아를 겪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7.7%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75.3%
로 남성(56.4%)보다 면접 포비아를 겪은 경험이 18.9%p 많았다.

면접 포비아를 겪은 이유는 ‘
면접 경험이 많지 않아서 46.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너무 커서’(42.8%)가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보유 역량, 스펙에 자신이 없어서’(31.8%), ‘답변을 잘하는 경쟁자들이 많아서’(25.2%), ‘계속 면접을 통과하지 못해서’(22.1%), ‘관련 경험 등 면접에서 답변할 꺼리가 적어서’(21.9%)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주로 겪은 면접 포비아 증상은 △답변 내용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음(53.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목소리가 떨리거나 목이 잠김(52.7%)이 있었으며, 이밖에 △면접 전날 불면증으로 컨디션 난조(27.3%) △의지와 상관없이 손이나 몸이 떨림(26.1%) △면접장에서 도망치고 싶은 충동이 듦(20.0%) 등이 있었으며, 11.4% 극심한 스트레스로 질병이 발생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인 
90.9%가 면접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 면접 포비아로 인해 아예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도 30.5%나 됐다.

면접 포비아를 극복하기 위해 별도로 노력하는 것들로는 ‘
마인드 컨트롤 노력’(46.5%, 복수응답), ‘면접 경험을 많이 쌓으려 노력’(42.9%), ‘숙면, 적절한 운동 등 컨디션 유지에 만전’(31.2%), ‘취업 성공한 지인 찾아 정보 얻음’(16.2%), ‘모의면접 동영상 촬영 등 연습에 완벽 기함’(16.2%), ‘탈락 원인 및 지원 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14.2%) 등을 들었다.

그렇다면, 
구직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면접 유형은 무엇일까? 10명 중 3(27.9%) 외국어 면접을 꼽아 1위였다. 계속해서 질의응답 면접’(18.4%), ‘토론 면접’(16.8%), ‘PT면접’(14.4%), ‘합숙 면접’(6.8%) ‘상황(롤플레이) 면접’(5.5%) 등의 순이었다.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 질문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압박형: 
그 부분은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본인이 경험한 게 맞나요?(27.5%)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꼬리물기형: 지금 이야기한 부분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20.2%) △부정적 견해형: 우리 회사를 오래 다니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14.8%) △페르미 문제형: 서울 시내에서 하루에 커피가 몇 잔 팔릴까요?(13.4%) △곤란한 상황 제시형: 여행 몇 시간 앞두고 긴급한 회사 일 생기면 어떻게 하겠어요?(11.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전체 구직자들이 면접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주로 예상 질문 및 답변 준비’(64.1%, 복수응답), ‘취업사이트, 커뮤니티에서 후기 등 정보 수집’(44.3%), ‘모의면접 진행 및 동영상 촬영’(11%), ‘관련 서적 탐독 및 강의 수강’(8.9%), ‘면접 스터디 참여’(7.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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