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양병국)는 첫 번째 환자 밀접접촉자로 메르스 의심자가(44세, 세번째 환자의 아들, 네 번째 환자의 남동생)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27일 확인하고, IHR 규정에 따라 WPRO와 중국 보건당국에게 이를 알려 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였고, 국내 접촉자들을 추적조사하여 격리 관찰하고 있음을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환자와 밀접접촉자 중 추가환자 발생 가능성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환자와 접촉 가능한 대상자 전원과 2차 전파자와의 밀접접촉자 전원을 다시 세밀하게 면접확인하고, 콜센터를 운영하여 혹시라도 누락되었을 수 있는 접촉 사례를 지역사회로부터 직접 신고받기로 하였고 질병관리본부의 통상업무를 최소화하고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을 메르스 역학 조사와 자가격리자 관리에 투입시켰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첫 번째 환자와 2차 감염자 4명 외에 첫 번째 환자로부터 2차 감염된 2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 중임을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는 모두 전염력이 강한 첫 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2차 전파 사례이며, 2차 감염자로부터 추가 전파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의심환자 기준에 부합되지 않았던 사례이나, 자신이 신고한 25세 여성은 검사결과가 음성이고 증상도 없어 주치의 의견과 신고인의 의사를 확인하여 일상으로 복귀 조치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