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내국인 인구 증가세 이어가 2→3월 1천500여명 늘어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4-27 11:49:24

기사수정
  • 지난달 전입인구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6천100여명 기록
  • 윤화섭 시장 “인구증가 여건 마련 위해 시 경쟁력과 성장 동력 강화에 최선”




안산시(시장 윤화섭) 내국인 인구가 한 달 사이 1552명이 늘어나는 등 올 들어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652763명으로, 651211명이었던 지난 2월보다 1552명 늘었다.

 

앞서 시 내국인 인구는 201310월부터 매달 줄다가 64개월 만인 지난 2652명이 증가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등록외국인 56396명과 외국국적동포 31165명 등 외국인 주민 87561명을 포함하면 시 전체 인구는 7432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안산시로 전입한 인구는 6113명으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전출인구 4580명을 집계하면 1533명이 순유입한 셈이다.

 

전입인구 3629명보다 전출인구 4231명이 더 많아 602명이 순유출됐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3728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1차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된 해양동의 지난달 전입인구가 52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17가구의 라프리모 아파트가 들어선 선부동이 1846명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올 하반기 2872가구 규모의 그랑시티자이 2차 아파트 준공이 예정되는 등 앞으로 신축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6년 넘게 인구 감소가 이어진 안산시는 민선 7기 들어 인구 감소폭이 큰폭으로 줄어 증가세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이어졌다. 실제 2019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폭은 9425명으로, 2018년의 전년도 대비 인구감소폭 17367명보다 45.7% 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는 한편,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 등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 시범도시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 증가와 함께 안산 경제동맥인 스마트허브는 올 2월 가동업체가 18925개 업체로 전월보다 1.5% 증가했으며, 가동률도 64.1%에서 66.9%2.8%포인트 늘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구가 계속 늘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도록 도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코로나19 사태 극복은 물론,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