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연장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축구장,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이번 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는 자연휴양림 등 국립 야외시설을 개방한다. 야영장이나 생태탐방원, 공영 동물원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는 내달 6일부터 개장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내 축구장, 야구장, 간이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중 실외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며 “지자체별 확진자 추이와 각 시설의 특성에 따라 해당 지자체가 시설 재개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일간 38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예천군이 있는 경북의 공공체육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담당자는 "경북은 예천군에서 발생한 신규확진자 문제도 있고해서 아무래도 다른 시,도와는 다르게 공공체육시설 개방이 조금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실시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북의 많은 도민들이 상당한 피로감을 가지고 있는 이때 도내 공공 실외 체육시설 개방으로 조금이나마 건강한 생활을 만끽할 수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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