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윤화섭 시장 관용차 해외입국시민 특별수송에 투입
  • 정용권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0-04-20 11:41:57

기사수정
  • 오늘부터 시장 관차 등 카니발 2대 투입해 무사 귀가 지원
  • 대중교통과 직원들 오전 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전담 케어




윤화섭 안산시장의 관용차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입국 시민들을 자택으로 수송하는데 활용된다.

 

입국 직후 의무적으로 가져야 하는 자가격리를 앞둔 시민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윤화섭 시장의 판단에 따른 조치다.

 

20일 시에 따르면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해외입국자의 지역사회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공항에서 자택까지 무사 귀가하도록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시민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2주의 자가격리의 첫 단추인 특별수송대책은 공항에서 자택까지 어떠한 접촉 없이 무사 귀가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전용 콜벤을 활용해 하루 평균 19, 최대 34명을 이송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시 관용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시가 보유한 관용차 대다수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는 만큼, 다른 업무에 차량이 투입된 데 따른 업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윤화섭 시장 관용차를 포함한 카니발 2대를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윤화섭 시장은 이에 따라 공무상 차량이 필요할 경우 친환경 전기차 등 다른 관용차를 배차 받아 활용할 예정이다.

 

당초 시는 시장 전용차를 수소시범도시 선정에 맞춰 올해 수소차량으로 구입해 활용하려 했으나, 7천여만 원의 예산을 모두 삭감했다.

 

현재 시 대중교통과 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원구청 인근 지정 주차장에 마련된 임시 공간에서 ‘7000공항버스를 타고 온 해외입국자를 케어하며 무사 귀가까지 책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주민도 매일 입국하는 만큼 영어와 베트남어 통역사 4명을 현장에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 관용차를 특별수송에 활용함에 따라 추가 예산이 소요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으며, 운전자 안전을 위해 차량 내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해외에서 입국한 안산시민이 집까지 편안하게 무사히 가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