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당초 개학일로 예정했던 6일, 상당수 학원들이 현장 강의를 시작했다. 특히 고3과 중3부터 온라인 개학이 시작되는 이번주 들어 학원들의 공세가 거세다. 등교는 안해도 개학을 하는 이상 진도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을 이용하는 셈이다. 한 학부모는 “지난주부터 학원 재개강 문자가 폭탄처럼 쏟아졌다”며 “이걸 본 아이가 ‘나만 쉬다가 개학하면 망할 것 같다’며 학원을 가야한다고 안달이다”라고 전했다.
학교가 온라인개학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 관내 영어, 수학과 같은 주요 과목 학원은 지난달말부터 정상 수업을 하고 있는데 현재 학원 출석률은 90%가 넘는다고 한다. 이에 학원 관계자는 "물론 학원은 교육지원청에서 휴업을 강요할 수 없고 휴업을 권고 하고 있지만 생업이다보니 마냥 휴업을 하고만 있을 수 없는 점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경상북도 코로나 바이러스 추가 확진자는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요양시설 혹은 해외에서 귀국한 사람들이 절반이 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추진하고 있고 학원은 90%이상 출석을 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또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에 따라 역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실 온라인 수업에 대한 이해와 방법론에도 견해가 다르다"고 적었으며 학교 관계자들중 상당수는 "온라인개학은 보여주기식 행정이며 농어촌의 작은 학교에서는 사실 온라인 개학보다는 정상 개학을 하는 것이 더 낫다"라고 한다.
한때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감염자수가 전체의 80%까지 차지한적도 있지만 현재는 추가 발생자의 수가 아주 많이 감소하였고 더 이상의 추가확진자가 몇 주째 나오지 않는 지역도 많이 있는것을 보면 아이들의 학습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것은 아닌지 온라인 개학이 정말 농어촌 작은 학교 학생들까지 고려한 형평성이 있는 개선책인지 다시 한번 더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