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텔레콤, 5G 상용화 1년 맞아 알뜰폰에 5G 개방
  • 조기환
  • 등록 2020-03-30 10:15:33

기사수정



SK텔레콤이 5G 상용화 1년을 맞아 고객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6개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요금제를 도매로 제공하고 5G 망을 알뜰폰에 본격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5G망 개방은 알뜰폰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 알뜰폰 업계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5G 서비스 상용화 1년이 되는 시점에 알뜰폰 고객 대상 5G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G 요금제 2종 알뜰폰에 도매 제공… 월 3만원 대로 SKT 5G 서비스 이용


SK텔레콤이 5G 요금제를 도매 제공하는 알뜰폰 사업자는 스마텔·아이즈비전·프리텔레콤·에스원·SK텔링크·큰사람 등 6개로 이들은 30일부터 각 사별 순차적으로 5G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5G 가입자 모집에 나선다.


SK텔레콤이 알뜰폰에 도매로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5GX 스탠다드’와 ‘슬림’ 2가지다. 특히 ‘슬림’ 요금제의 도매 제공으로 월 3만원대에 SK텔레콤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


5G 알뜰폰 요금제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 등 모든 혜택은 SK텔레콤 모 요금제와 동일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소 알뜰폰 지원책도 시행


SK텔레콤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과 상생을 위해 이들이 주력으로 취급하는 선불 정액요금제의 도매대가 및 소비자 충전 비용을 인하하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선불 정액요금제는 유학생 등 국내를 찾는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알뜰폰 상품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국인 내방객 감소로 업계의 어려움 또한 커지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9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까지 선불 알뜰폰 주력 상품 ‘안심 데이터 300’의 도매대가를 기존 대비 25% 저렴하게 제공하고 고객의 충전 요금도 기존 3만9000원에서 3000원 인하한다.


SK텔레콤 김지형 유통2본부장은 “SK텔레콤의 우수한 5G 서비스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알뜰폰 사업자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5G망 개방과 상생안이 알뜰폰 업계가 코로나19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