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행하기 좋은 가을> 보령서 ‘1시간 11분’의 스릴과 자유 즐긴다.
  • 김흥식
  • 등록 2014-10-23 12:03:00

기사수정
  • - - 기찻길 1시간‘레일바이크’, 하늘산책 10분‘패러글라이딩’, 바다 위 비행 1분‘짚트랙’

 

▲  레일바이크 패러글라이딩  짚트렉 체험장면    © 김흥식


천고마비의 계절, 충남 보령에 가면 1시간 11분 동안 3종의 스릴과 자유를 만끽하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보령의 가을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푸른 서해바다의 풍광 그리고 울긋불긋 성주산의 단풍과 함께 할 수 있어 스릴과 자유에 낭만을 더한다.

 

3종의 레포츠는 기찻길을 타고 1시간 동안 녹색의 자연을 경험하는 ‘대천레일바이크’와 해풍을 타고 10분간 가을하늘을 산책하는 ‘옥마산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대천해수욕장 바다 위를 와이어를 타고 1분간 비행하듯 내려오는 ‘짚트랙’이다.

 

1시간 11분이면 비행기로 인천공항에서 일본 후쿠오카까지 가는 시간으로 길지 않는 시간이지만 보령에서의 1시간 11분은 스릴과 자유가 더해져 긴 시간처럼 느껴진다.

 

서해를 한눈에 바라는 옥마산 기슭에 자리한 대천레일바이크는 무연탄을 나르던 철길 5km를 달리면서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성주산의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경사지에서는 전기시설을 이용해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되어 있어 힘들이지 않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용문의는 웨스토피아 홈페이지(www.westopia.co.kr) 또는 전화(041-936-4100, 5100)로 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2인승 일반 2만원이다.

 

옥마산 옥마봉(620m)에 위치한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는 4계절 패러글라이딩 비행체험을 할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2인승 비행체험은 날씨에 따라 적게는 10분 많게는 40분간 하늘을 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건장한 사내라도 처음에는 긴장되지만 일단 이륙하면 하늘에서 자유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전문가와 함께 타는 체험비행은 8만원 수준이며, 예약은 보령시패러글라이딩연합회(http://cafe.daum.net/jinho3035)나 전화(정태팔 사무국장 010-5433-7545)로 하면 된다.

 

3종의 레포츠 중 가장 큰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대천해수욕장의 ‘짚트랙(Zip trek)’이다. 52m 높이에서 613m 거리를 40초에서 1분 사이에 이동하는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와이어를 이용해 최고 속도 80km/h로 바다 위를 비행하는 듯한 신종 레저 스포츠인 짚트랙은 짜릿한 스릴과 함께 아래로는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을, 정면으로는 확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어 다른 곳의 짚트랙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가을 대천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면서 즐기면 기쁨이 두 배다.

 

이용문의는 홈페이지(ziptrek.co.kr) 또는 전화(041-930-3003)로 하면 된다. 기본요금은 일반 1만8천원이다.

 

요즘에는 이들 3가지 레포츠를 즐기러 보령에 가면 오서산 ‘은빛억새’, 청라은행마을 ‘금빛단풍’, 성주산 ‘붉은단풍’ 등 3색 가을을 느낄 수 있으며, 바다에서는 대천항 ‘꽃게’, 무창포항 ‘대하’, 오천항 ‘키조개’ 등 3가지 가을진미를 맛볼 수 있어 가을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