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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남기고 잠적했던 김원성,무사해...'기도원에서 발견' - 유서,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길은 이길밖에 없다" 조기환
  • 기사등록 2020-03-20 14: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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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MBC뉴스캡쳐


미투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져 공천이 취소된 미래통합당 김원성 최고위원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가 20일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필로 보이는 유서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는 길은 이 길밖에 없다고 생각해 집을 나서니 용서해 주길 바래. 정치가 함께 행복한 꿈을 꾸는 거라고 당신을 설득했던 내가 참 한심하고 어리석었던 것 같다’고 적혀 있었다.


또 ‘미투인지 뭔지 모르는 내용이고 설명할 기회조차 없었으니 믿어주면 좋겠다. 주위 분들에게 연락드려 내 원통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 나 찾지 말고 기자회견도 예정대로 해주고 미투 제보자와 당사자 꼭 밝혀줬으면 좋겠다’라는 내용도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3시 35분쯤 김 최고위원은 부산 북구 화명동 자택을 나섰으며, 그의 아내가 집에서  3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집을 나간 뒤 9시간여 만에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20일 낮 12시 40분쯤 경남 양산 한 기도원에서 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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