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비례 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전당원 투표 결과, 찬성하는 의견이 74.1%(17만9096명)으로 집계되면서 이같이 결정한 것이다.
78만여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진행돼 30.6%(24만1559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간 ‘비례대표 대결’이 이뤄지게 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통합당은 원내 1당이 되면 국정의 발목을 잡고 공수처 등 검찰개혁을 되돌리겠다는 적반하장의 반(反)개혁적인 퇴행을 공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도저히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의석을 더 얻고자 하는 게 아니라 소수정당 국회 진출을 우선하겠다”며 연합정당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자신이 장난, 편법, 퇴행이라 비판했던 바로 그 위성정당”이라며 “자기배반, 개혁배반, 민심배반의 정치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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