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통신/송태규기자)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완주군이 주민들과 영세기업들의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형평성 있는 강력한 배분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곧바로 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방역소독 강화, 중국인 유학생 관리 방안, 마스크 확보와 배분, 영세기업과 서비스 종사자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박 군수는 “국내 확진환자 증가율이 한풀 꺾이는 등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사태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들이 마스크 확보를 위해 애를 태우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의 물량을 확보하고 형평성 있는 배분이 될 수 있도록 군정의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군수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영세기업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마스크 지원 등 별도의 강력한 지원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지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취약계층과 서비스업 종사자들을 위해 더 철저히 지속적으로 대책을 강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문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전 주민을 대상으로 13개 읍면의 인구비율별 마스크 배분 방안을 마련해 형평성을 최대한 맞추고, 특히 병행해서 영세기업들과 취약계층, 서비스업 종사자에게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자매결연을 맺은 경북 칠곡군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방역물품 등의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군수는 지난 4일 오후 백선기 칠곡군수에게 위로 전화를 하고 “칠곡군이 위대한 군민의 힘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 완주군민들도 함께 응원하고 있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완주군은 또 칠곡군의 어려움을 함께 하고 응원하기 위해 별도로 지역 특산품을 전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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