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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군산문화학당’...군산 홍보사절 역할 톡톡 - 시, 연대시·청도시 이어 양주시에 3번 째 개소 진신권
  • 기사등록 2015-05-1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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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중국 현지에서 운영중인 ‘군산문화학당’이 한·중 인문교류 활성화 및 군산홍보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중국과의 교류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산동성 연대시 노동대학과 청도시 과기대학 두 곳에 군산문화학당을 개설, 군산과 새만금을 폭 넓게 알리면서 현지 중국인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처럼 중국 현지에서 군산문화학당에 대한 인기가 치솟자 시는 지난 16일 강소성 양주시에서 3번 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강식은 양주시 서문유적박물관 강의실에서 김양원 군산시부시장을 비롯해 공령준(孔令俊) 양주시 부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양주시 군산문화학당은 40여명의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대학 학기에 맞춰 매주 토요일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는 등 연간 총 3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한글을 비롯해 우리문화와 군산·새만금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게 되며 특히, 군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중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후 나중에 우리지역 탐방도 주선할 계획이다.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은 “그동안 군산문화학당이 물리적으로 원거리에 위치한 군산과 중국 현지 주민들간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가교 역할을 해 보람이 크다”며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양주시에서도 한중 양 도시간 미래 동반자 관계로서의 신뢰를 확고히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양주시는 군산시와도 인연이 깊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통일신라 말 당(唐)으로 건너가 빈공과에 합격, 관직을 지낸 도시로서 올해 도시 건립 2500주년을 맞이한 중국 역사를 대표하는 도시인 만큼 향후 교류의 폭이 넓어지면 한중 인문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군산시는 군산문화학당을 한층 내실 있게 운영해 한중인문교류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고, 기타 교류 도시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중국 강소성 양주시는 군산시와 2014년 우호도시 의향서에 서명한데 이어 오는 6월 우호도시협약서를 정식 체결하는 등 앞으로 교류의 폭을 한층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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