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새로운 ‘안산시민의 노래’ 제정
  • 박영일 경기남부본부장
  • 등록 2020-02-14 07:52:49

기사수정
  • 시민·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이은선 작곡가 작사·작곡 맡아
  • 기존 안산시민의 노래 ‘역사 바로 세우기’로 사용 중지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아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안산시민의 노래를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안산시민의 노래는 지난해 3월 작곡가 김동진 씨가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공식 등재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세우기 일환으로 사용을 중지했다.

 

시는 이후 다양한 시민과 전문가, 관련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안산시민의 노래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2월 입법예고했으며, 이달 259회 안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하며 제정을 확정했다.

 

작사·작곡은 작곡분야에서 다양한 실적과 수상을 통해 널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은선 작곡가가 맡아 관련 전문가들로부터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는 30~40년 전에 제정된 기존 타 지자체 시가의 틀을 벗어나 현대적이면서 음악적으로 차별성을 갖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안산의 자랑과 비전을 담아 안산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시의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의 역사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대중적이면서 밝고 경쾌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시는 안산시민의 노래 보급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고교 교양 교육시간에 반영을 요청하고, 통화연결음 제공과 함께 합창단, 국악단, 피아노 반주 등 다양한 버전의 음원을 제작·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새롭게 제정된 안산시민의 노래가 많은 시민들이 애창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시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4.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