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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렌식’ 사건 해결의 중심에 우뚝서다!
  • 유재원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0-01-27 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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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겨진 단서 발견과 삭제된 증거 복원 OK

(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지난해 큰 이슈였던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 모 방송국 앵커의 카메라등이용촬영 사건등에 대한 수사에서 결정적 증거 확보 수단으로 디지털포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디지털포렌식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사진=다음 이미지 캡처


디지털포렌식은 PC, 노트북, 휴대전화 등 각종 저장매체 그리고 인터넷 로그 기록 등을 분석해 파일, 영상, 메시지, SNS 대화 내용 등의 삭제·조작·훼손 여부 등을 검증하고 범죄의 단서와 중요 증거를 추출하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디지털 매체들은 현대인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로그 기록과 영상데이터 등 개인의 디지털 정보가 그대로 저장되지만, 지능범들은 범행 은폐를 위해 디지털 정보를 삭제·훼손하거나 나아가 모든 정보를 암호화하고 있어 그들의 범행을 입증하기 위한 디지털 정보의 복원, 암호 해독 등 디지털포렌식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디지털포렌식계에서는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등 전문장비 및 프로그램을 갖춘 분석실과 공정성을 위한 참여실을 겸비하는 등 최첨단 환경을 구축하고 있으며, 전문분석관들은 은닉, 삭제, 물리적으로 파손된 디지털 증거들을 복원시키는 등 범죄 입증에 기여하고 있다.


‘19. 4월경 스마트폰 채팅 앱의 장터게시판에 필로폰을 판매한다는 글을 게시하고 불특정인들에게 마약류를 판매 및 투약한 피의자 4명이 검거된 후 그들이 사용한 스마트폰을 분석, 마약류 판매 내용과 마약 투약 과정의 동영상을 확보했으며 메신저 대화 내용을 복구하여 추가 공범 1명 검거에 기여했다.


또한, ‘19. 7월경 개·변조된 게임물을 제공하여 불법 영업을 한 사건에서 게임장 운영에 사용한 스마트폰 앱의 비밀번호를 알 수 없어 수사에 난항을 겪던 중, 데이터베이스 파일의 구조 및 잔류정보 분석으로 비밀번호를 확보하여 범죄 입증에 기여하였다.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생활영역이 사회 전반으로 확장됨에 따라 모든 수사영역에서 디지털포렌식 비중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므로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디지털포렌식계는 "포렌식 기술 개발과 함께 분석관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 증가하는 디지털포렌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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