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굿마트를 운영하는 양상호(46세) 경암동주민자치위원장이 4년째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양 위원장은 5월 13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올해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3백만 원을 전달, 그동안 기탁액만 총 12백만 원에 이른다.
3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이 기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평소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주변 이웃들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 위원장은 그동안 생활이 곤란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총 12백만 원,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저소득 가정에 계란 3,000판을 전달했으며, 백혈병을 앓았던 구암초교 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17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화재발생 주민 성금 지원, 최근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 극장나들이를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여 미래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지역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고 인재양성을 위한 일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문동신 이사장은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정성과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교육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