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중근 유해 찾기> 등 우수 출판콘텐츠, 중국에 선보인다
  • 이회두 기자
  • 등록 2015-05-12 13:14:00

기사수정
  • - - 문체부,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으로 국내 출판콘텐츠의 중국 진출 가속화 -

 

▲  2015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지원 사업 선정목록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안중근 유해 찾기>(안태근 등, 차이나하우스) 등 원고 13종과 도서 5종이 올해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내 출판콘텐츠의 중국시장 진출 및 양국 간의 출판교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 출판콘텐츠 총 18종을 선정하여, 해당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출판 콘텐츠는 올 11월 말까지 한중 양국 출간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의 근간인 출판콘텐츠의 진흥을 위해 문체부는 ‘글로벌 출판한류 확산’을 목표로 세우고, 한류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출판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2013년 동아시아출판인회 심포지엄 연설에서 “문화융성을 위해서는 책과 출판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출판산업을 발전시키고, 아시아 문화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 이하 진흥원)을 통해 추진되는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출판콘텐츠의 중국 진출 지원 및 출판한류 확산을 위하여 올해 새롭게 신설된 사업으로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출판콘텐츠는 종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11월 말까지 한국어판 및 중국어(간체자)판을 한중 양국에서 출간하게 된다.


중국 출판계 인사 심사위원 초빙 등 중국시장 적합성 평가에 중점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중국출판사와의 출간 계약을 완료한 국내 발간 도서 또는 미발간 원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다양한 분야의 도서 및 원고가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중국시장에 적합한 콘텐츠 18종이 최종적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는 국내의 중국 출판시장 전문가와 중국의 출판계 인사를 함께 초빙함으로써, 내용의 우수성은 물론 중국시장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심사위원장인 이구용 케이엘(KL)매니지먼트 대표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첫 출판콘텐츠 지원 사업임에도, 중국에서 선호하는 아동, 자녀 교육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고무적이다.”라고 말하며, “중국 진출 시에는 수출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출판콘텐츠를 개발하는 것과 우수 작가를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선정된 출판콘텐츠는 ‘중신출판그룹’, ‘마철도서유한공사’, ‘봉황출판그룹’ 등 중국의 유수한 출판사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로서, 해당 콘텐츠가 중국 현지에서 출판되는 올 7월부터는 중국 내 신화서점 및 온라인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한중 출판콘텐츠 발간 지원’ 사업과 함께 ‘중국 작은 도서전 개최 지원’ 사업과 ‘케이 북(K-Book) 홍보용 중문 플랫폼 운영’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3위 출판시장인 중국을 대상으로 국내 출판콘텐츠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국내 출판물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을 기반으로 한 케이 북의 국제 경쟁력과 해외 인지도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