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선호 차관, “중동지역 정세변화에 따른 안전조치 철저당부”
  • 조기환
  • 등록 2020-01-10 16:37:10

기사수정
  • - 금년 PIS 펀드 출시(2월) 등 해외건설 수주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도 병행 논의


▲ 사진=국토교통부제공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월 10일 서울에서 해외건설기업, 인프라 공기업*과 중동지역 정세변화에 따른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선호 차관은 현재 외교부·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중동지역 ‘범정부 대책회의반’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민간건설기업간 비상연락망체계 구축 등의 정부 조치현황 등을 설명하였다.

박선호 차관은 중동지역 내의 주요 정세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재외국민 보호 매뉴얼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업들과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지속 유지하여 해외 건설근로자의 안전보호를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금번 회의를 통해 현재 주요 지역(이라크)내의 현장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수행 중에 있음을 설명하였고, 그와 동시에, 외출·출장 자제, 현지 군·경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경호인력 확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주요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유사시 비상계획 등을 점검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중동지역의 정세변화가 해외건설 수주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금년도 해외건설 정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박선호 차관은 참석자들에게 PIS·GIF 펀드를 통한 총금액 5천억원 이상의 금융지원과 정부간 협력을 통한 우리기업의 수의계약 지원*, 해외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지원 등 금년도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한 주요 정책도 설명하였다.

박선호 차관은 참석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하였으며, 향후 해외건설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설명하였다.

박선호 차관은 “해외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으로, 최근의 일련의 정세변화에 정부·민간기업간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라고 하면서, “현재 범부처 대책회의반이 가동됨에 따라, 정부-기업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한편, “우리 해외건설 수주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금융역량을 강화하는 등 해외건설 지원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