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19년 신규 사회적기업 392개 인증, 2,435개소 활동 중
  • 안남훈
  • 등록 2019-12-31 09:12:17

기사수정
  • - - 2018년도에 비해 비해 25.6% 증가



고용노동부는 올해 마지막(여섯 번째)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74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로써 2019년 한 해 동안 총 392개의 새로운 사회적기업이 탄생하였고, 활동 중인 전체 사회적기업은 2,435개가 된다.
이들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근로자는 47,322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28,628명(60.5%)이다.

이번에 새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느린 학습자 대상 맞춤형 교육, 청년들의 진로 설계지원, 에너지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 청년디자이너 창업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부산 연제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들이 어려워하는 사회적 관계 형성 및 정서·행동발달 향상을 위해 생태숲 교육, 목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도심형 첨단농장(스마트팜)을 활용해 직업훈련과 고용을 연계하는 등 경제적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한국 갭이어(서울 용산구)는 우리나라에 갭이어(Gap Year) 문화를 최초 도입하였다.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4개국을 대상으로 500여 개의 다양한 갭이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 주식회사(대전시)는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단열 공사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과 시공을 진행한다. 대전, 논산 지역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주택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주식회사 라잇루트(서울 종로구)는 청년디자이너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작업 및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자인 관련 일감을 연계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협동조합 서울가죽소년단(서울 강동구)은 하남 등 지역자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가죽제품 제작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가죽제품 기획.디자인 및 판매를 지원한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업종, 성장단계별 특성 등을 반영한 정교한 지원 시스템 구축·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정부는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경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전문가, 학계, 관계부처 등과 지혜를 모아 제도개선 등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하였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된 권역별 통합 지원 기관(대표번호: 1800-2012)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