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21통신) 유재원기자 = 대구지방경찰청에서는 최근 32년 전 미국으로 입양되어 가족들을 간절하게 찾고 있던 손동석(남, 37세, 미국명 : Shawn Petitpren)씨의 사연을 접하고 국내에 있는 가족들을 찾아서 극적으로 상봉 할 예정이다.
실종아동 손동석씨는 대구경찰에서 많은 해외입양인들의 가족을 찾아준 사례를 알고, 장기실종수사팀 담당자의 이메일로 가족을 찾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였다.
수사팀은 실종아동의 입양기록을 확인하던 중, 1987. 2. 11. 대구동부정류장에서 발견되어 대성원(현, 대구아동복지센터)으로 입소한 것을 확인 하고, 대구아동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실종아동의 실제 이름 ‘손동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후, 실종아동의 이름으로 1992년부터 주소변동이 없는 손동석 1명을 확인하였고, 조회 대상자의 형에게 연락을 하니 어릴 적 동생을 잃어버린 사실이 있으며,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지만 결국 찾지를 못하였는데, 동생을 찾았다니 꿈만 같다고 하였다.
정확한 가족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국제우편으로 실종아동의 DNA 샘플을 송부 받아 어머니의 DNA 샘플과 비교 의뢰하였더니 최종적으로 친자관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머니는 아동을 찾았다는 소식에 32년 동안 찾고 있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아동을 만나게 도움을 준 경찰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실종아동은 어머니와 형들과 함께 했던 어릴 적 기억이 아득히 생각난다고 하면서 가족을 만날 줄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족을 찾게 되어 너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구지방경찰청 장기실종수사팀은 이 밖에도 금년 1월, 38년 전 예식장에서 길을 잃어 미국으로 입양 간 조슈아라이스의 가족을 찾아주는 등 현재까지 해외입양아동 26명을 상봉 및 연계시켜 주었다.
또한, 실종되어 해외로 입양 간 아동들이 한국으로 오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국제우편 등으로 해외입양아동 110명의 DNA를 송부 받아 등록하는 등 실종정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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