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가 기업체, 환경단체와 손잡고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사업’의 준공식이 12월 17일 오후 2시 도시숲 조성 현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준공식을 갖는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울산시가 지난 6월 4일 케이투코리아,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와 함께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을 통해 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유휴지(남구 황성동 30-11번지 일원)에 총 면적 1,372㎡ 규모로 조성했다.
울산시는 울산미포산업단지 내 시유지를 제공하고, 케이투코리아에서는 숲 조성 사업비 5,000만 원을 후원했다.
또 한국세계자연기금은 이팝나무 등 10종 232본을 식재해 울산시에 기증하는 기업 참여 사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사업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과 기업이 주도하는 참여형 녹화사업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더 많은 기업체에서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케이투코리아와 한국세계자연기금에서 조성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은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직접 숲을 조성해 사업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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