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오후 2시 시교육청 공감회의실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이하 울산교육청) 청렴시민감사관을 대상으로 제4차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청렴시민감사관의 전문성 신장 및 역량 강화, 감사기법 및 타기관 운영사례 공유를 통한 감사자의 역할 확립을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연수 내용은 교무학사, 학교회계,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활동사례,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사례 및 조사기법이다.

연수 1일차에는 외솔중 박현미 교장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학적·출결 관리 등 교무학사 분야를, 청솔초 김영곤 행정실장이 학교 예·결산, 계약, 학교발전기금 등 학교회계 분야에 대해 강의하였다.

연수 2일차에는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박근용 위원장이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의 조직, 구성 및 서울시의 감사 활동사례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문창기 조사관이 청렴시민감사관의 조사기법 및 시도교육청별 청렴시민감사관제 비교와 대전시의 청렴시민감사관 활동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감사 관련 교육이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 내년에도 관련 연수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울산교육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변호사, 건축사 등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학부모 등 14명의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1월 기준 활동실적은 감사 참여 42개 기관, 제도개선 2건, 감사 요청 2건이다. 오는 12월에는 청렴시민감사관 타시도 감사기관 방문으로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하며 2019년 활동 평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2018년 기준 243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중이며, 시민의 입장에서 법의 사각지대나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권고하고 독립적 지위를 바탕으로 감사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청렴시민감사관의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 참여로 울산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고 하며 “적극적인 시민 감사 참여로 울산교육의 청렴도가 점진적으로 향상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