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말 국내 단체의 삐라(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맞대응을 예고한 뒤 두 차례에 걸쳐 담배꽁초, 폐지 등 쓰레기가 담긴 일명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이로 인해 최근 며칠간 전국적으로 차량 유리가 깨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는가 하면 국민 불안감과 피로도도 상승하자, 한국 정부는 대북 확성기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자 그로부터 몇 시간 뒤 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적인 행동이 또다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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