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반도에 위치한 마케도니아 수도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경찰 15명과 사진 작가를 포함해 19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페에서 니콜라 그루에프스키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참여했고 이들을 분산시키기 위해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발포했다.
시위대는 총리 사임을 요구하며 저웁 건물의 창문을 부수고 컨테이너 박스에 불을 지르며 "살인자! 살인자!" 라며 노래를 불렀다.
한편 니콜라 그루에프스키 총리가 수년 전부터 약 2만명의 전화를 도청하고 녹음했다는 파일이 공개되면서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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