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교통문화연수원이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통문화연수원은 4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14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의 연평균 증감률은 전국이 –11.9%인데 비해 전라북도는 –15.9%, 부상자수 연평균 증감률도 전국 –5.8%인데 비해 전북은 –7.0%를 기록, 전국 평균 보다 큰 폭의 감소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도 교통문화연수원은 이처럼 어린이 교통사고 사고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홀로서기’라는 취지로 시작한 안전하게 횡단보도 건너기, 차량 승·하차요령, 등·하교길 안전보행 등 「찾아가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이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주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교통문화연수원은 올해에도 어린이 교육경험이 있는 자 중 명예강사를 선발해 연간 460회 정도 도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유치원,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 23,000명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손성모 교통문화연수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도가 전국 최고의 어린이교통안전지역이 되도록 “체험교육 등 교통안전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프로그램 발굴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