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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옛 동구지역 명성 되살릴 산실 기대”
  • 곽상원
  • 등록 2015-05-04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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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22억원 들여 동명동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 건립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도심형 산업의 요람이 될 ‘광주지식산업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광주광역시는 1일 오후 광주시 동구 동명동 옛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부지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박주선 국회의원, 임영일 동구청장 권한대행, 김동찬 광주시의회 부의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지식산업센터는 222억원이 투입돼 대지 5992.5㎡, 연면적 1만1650㎡로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내년 5월 준공되면 40여 개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광주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청의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0년 산업연구원 타당성 연구를 거쳐 부산, 대구와 함께 광주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13년 광주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부지를 매입해 201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마침내 이날  착공하게 된 것이다.

 

지식산업센터는 대도시의 산업입지 부족 해소와 영세제조기업의 입지 지원을 위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들어지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로, 1990년대 말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간부문에서 활발히 만들어졌다.

 

도심환경에 적합한 도시형 공장,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을 입주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금융․보험․무역업, 근린생활시설 등 입주업체의 생산을 지원하는 업종도 함께 입주하는 복합시설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서비스업은 발달했지만 산업단지가 없었던 원도심의 산업구조 불균형을 해소함으로써, 경제적 측면의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광주지식산업센터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전남도청 이전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체된 동구 지역의 옛 명성을 되살리는 산실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내년 5월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입주업체 선정에서부터 운영방법 결정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 기업인, 산업관련 전문기관 등과 함께 최적의 대안을 미리 만들어가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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