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청주세관에서 발표한 금년 3월 충북 수출은 13억 5천 4백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18.7% 증가한 반면, 우리나라의 전국 수출은 전년대비 4.3% 감소한 470억 달러인 상황에서 충북의 대폭적인 수출실적 증가는 대단히 큰 성과이며 금년도 수출 목표달성에 청신호이다. 또한 월별 기준 수출은 지난해 12월 13억 8천만 달러에 이어 사상 2위 기록이다.
이에 따라 금년 1/4분기 수출은 37억 4천 1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하여 전국 시·도별로는 부산(22.6%)에 이어 수출 증가율 2위를 기록하였다.
전국 시·도별 증가율 보면 부산(22.6%), 충북(18.6%), 세종(17.9%), 경남(12.6%), 전북(6.6%) 순이다.
주요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 화공품, 일반기계류 및 정밀기기, 전기전자제품 등 대부분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반도체는 수출비중이 39.7%를 차지하였으며 전년대비 59.6% 증가하여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였다.
또한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으로의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특히 중국과 더불어 홍콩으로의 수출은 전년대비 66.4%가 증가하였으며 수출비중도 23.3%를 차지하여 수출증가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에 충청북도는 금년에 해외마케팅사업 71개 사업에 3,922백만원을 투입하여 2,9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정별로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추진한 해외마케팅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어 참가기업들도 대체로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사업별 추진실적을 보면, 중국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역전(3.1~3.5)에 8개 기업을 참가시켜 3,150천 달러(약 33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으며, 동경 국제 식품박람회(3.3~3.6)에 8개 기업을 참가시켜 7,659천 달러(약 80억원), 동남아 무역사절단(3.17~3.24)에 10개 기업을 참가시켜 15,688천 달러(약 180억원),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4.13~4.17)에 8개 기업을 참가시켜 12,624천 달러(약 136억원),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4.15~4.18)에 8개 기업을 참가시켜 6,877천 달러(약 72억원)의 수출상담이 성사되어 향후 수출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 충북의 수출은 유가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변동에 따라 수출 실적이 유동적이지만 미국의 경제성장, FTA 효과로 수출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주요 수출지역 및 FTA 체결국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특화하여 집중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전개하고, 또한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 하는데 주력하여 금년 수출목표 160억불을 달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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