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원은 28일 22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올림픽스포츠센터 위·수탁과정에서 이근규 시장이 선임한 심사위원들의 편파적인 심사로 위탁업체가 잘못 선정됐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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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올림픽스포츠센터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센터가 비영리 단체인 한방스포츠클럽으로 위·수탁되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에 도움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근규 시장은 한방 스포츠클럽 오문수 회장과의 개인감정 때문에 제천시 체육발전과 시민에게 돌아오는 혜택을 포기했는지 묻고 싶다"며 "제천시의 고용창출과 스포츠발전을 위한 한방스포츠클럽이 배제되고 영리업체인 KBS비즈니스로 정당하게 위탁이 됐는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김의원은 "이 시장이 선임한 심사위원의 편파적인 심사로 영리 단체인 KBS비즈니스로 위탁이 이뤄졌다"며 두 심사위원의 검찰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진술 조서에 의하면 심사 당시 구체적인 자료를 보지 않았거나 근거없이 KBS비즈니스에 일방적으로 높은 점수를 점수를 주었으며 시청 공무원이 배점표를 고쳐야 한다고 해서 한방클럽에게 최하 점수로 수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제 법의 심판을 떠나 이근규 시장은 제천시 발전과 진정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결단을 기대한다"며 "올림픽스포츠센터를 시민에게 돌려주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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