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0월 독도의 달,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 서병훈 안동 분실장
  • 등록 2019-10-11 18:09:46

기사수정
  • - - 11일 계명대, ‘사건과 인물을 통해 본 울릉도·독도 인식 학술대회 -


▲ 11일 계명대에서 `사건과 인물을 통해 본 울릉도, 독도인식` 학술대회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11일에는 계명대 의양관에서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 주최(의장, 이성환 계명대 교수)로 ‘사건과 인물을 통해서 본 일본의 울릉도․독도 인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황용섭 씨(강원대 한국학센터)는 1905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독도 불법편입에 개입한 일본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山座円次郎, 1866~1914)에 대해 고찰하고, 그가 대륙팽창정책 수행과정에서 독도를 침탈한 주도자였다고 발표했다.


23일에는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에서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주관으로 ‘우리나라 독도교육의 현황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일선학교에서 독도교육을 담당하는 박재홍(대구 성광중) 교사, 이광현(칠곡 북삼고) 교사가 독도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일본의 독도교육 현황과 내용을 비교 검토 한 뒤, 우리나라 독도 교육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24일에는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1696 안용복의 도일과 독도문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구한의대학교 독도&안용복연구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안용복’의 활동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문학 및 문화콘텐츠로 접목을 통한 독도교육 및 홍보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서장환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독도뮤지컬 공연, 독도문화 대축제, 독도사랑 플래시몹 등 풍성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독도를 둘러싼 역사와 독도교육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논리적 사고의 기틀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연구기관 통합협의체는 23일과 30일 오후 4시부터 대구 범어도서관 강당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독도인문학교실’을 연다. 오는 23일에는 김병우 대구한의대 교수의 ‘다시 생각하는 안용복과 독도’, 30일에는 이성환 계명대 교수의 ‘독도는 일본 땅인가?’를 주제로 특강이 있으며, 2주 연속 출석자 중 40명을 선정하여 11월 1일 부산 수강사(안용복 사적지)와 해양박물관 등 독도관련 유적지도 방문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4.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5.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