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직장인 94.0%, “말 안 통하는 동료 있다”
  • 조병초
  • 등록 2015-04-23 14:38:00

기사수정
  • - 말 안 통하는 동료의 특징 "자기 주장이 강하다", "업무 이해력 부족하다"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직장 내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직장인들은 말이 잘 통하지 않는 동료 때문에 업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말 안 통하는 직장 동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601명 중 대부분에 해당하는 94.0%(565명)가 말이 통하지 않는 직장 동료가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6.0%(36명)에 그쳤다.

‘말 안 통하는 동료의 특징(*복수응답)’으로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3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업무 이해력이 부족하다(22.7%),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다(18.2%)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쓸데없는 부분에서 고집을 부린다(15.3%)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말해줘야 한다(13.3%) △눈치가 없다(12.9%) △업무 센스가 부족하다(10.7%) △똑같은 질문을 계속한다(9.2%) △말이 너무 많다(5.7%) △해야 하는 일을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다(5.7%) 등의 의견이 있었다.

말 안 통하는 직장 동료가 가장 많은 직급으로는 ‘사원/주임급(43.9%)’이 1위에 올랐다. 이어 △대리급(21.1%) △과~차장급(17.7%) △팀장급(11.7%) △임원급(5.7%) 순이었다.

‘말 안 통하는 동료가 회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직장인 10명 중 9명에 해당하는 91.7%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해당 동료가 회사생활에 미치는 영향(*복수응답)으로는 ‘업무 스트레스가 늘었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률 58.3%로 가장 많았고, ‘나도 모르는 짜증이 늘었다’가 46.7%로 그 뒤를 이었다. △이직 혹은 퇴사를 고려해봤다(23.6%)거나 △업무 집중력이 떨어졌다(18.9%) △회사생활이 재미없어졌다(15.6%)는 직장인들도 있었다.

한편, 말이 통하지 않는 동료와 일하게 되었을 때의 대처법으로는 ‘다른 동료 또는 친구에게 하소연 한다’는 의견이 전체 비율 2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는 답변이 23.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함께해야 하는 부분을 최대한 줄인다(20.0%) 거나 △불편한 부분을 직접적으로 말한다(12.7%)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될 때까지 말한다(9.0%) △상사에게 동료 조합을 다시 하자는 제안을 한다(3.5%)는 이들도 있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