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가위 선물, 안동 농·특산물이 제격!
  • 서병훈 안동 분실장
  • 등록 2019-08-26 11:21:49

기사수정
  •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하고 키운 다양한 농·축 특산품 선보여


예년보다 보름여 빠른 추석 탓에 선물 준비로 여념이 가운데 안동의 명품 농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과 등 과일은 이른 추석으로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려 벌써 예약판매가 한창이다.


안동은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댐이 2곳이 있다. 댐 주변이 자연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는 그야말로 최적의 청정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깨끗하고 맑은 수질,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안동의 농·축산물만큼, 감사를 전하는 한가위 선물로 제격인 것이 또 있을까.


최근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안동한우의 맛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사육 농가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안동한우는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한다. 평균 30개월 700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생일상에 올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는 청와대 만찬 메뉴에도 포함돼 국빈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실속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전국이 주목하는 우의 맛’, 안동한우야말로 한가위 선물로 제격이다


여느 해 보다 빠른 추석으로 과일 세트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사과품질로 전국판매처에서 주문이 줄을 잇는 곳이 안동이다.


안동은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안동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찾은 안동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하면 사과뿐만 아니라 제철과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동소주는 안동의 양반가에서 봉제사 접빈객을 위해 가양주로 전승돼 왔다. 명절 전·후로 판매량이 치솟으며 명절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민속주 안동소주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명인 안동소주그리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은 로얄 안동소주가 있다. 19, 22, 35, 40, 45도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술병 모양도 전통적인 호리병부터 캐릭터를 본뜬 모양까지 다양하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우리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와인용 고품질 청포도 품종인 청수로 생산해 올해부터 출시됐다. 12.5%13.5% 두 가지 도수의 화이트와인이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민족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고향에서 만나는 특별한 와인 선물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안동 와이너리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에서 나지는 않지만, 안동사람의 손맛이 더해져 지역 명물로 탄생한 특산품이 있다. 안동 간 고등어다. 간잽이의 손을 거친 고등어는 더 이상 그냥 고등어가 아니다. 밥 한 그릇은 게 눈 감추듯 뚝딱 비워내는 안동간고등어가 된다. 추석 명절 양손 가득 들고 가면 대 가족 반찬 걱정은 뚝딱 해결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실속 가득한 추석 선물, 안동 간 고등어 만한 게 없다안동의 땅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석 선물도 있다. 안동산약과 우엉, 생강 삼총사다. 안동은 산약()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생산지다. ‘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마는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와 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우엉은 조림 등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차로 마셔도 좋다. 차와 티백으로 가공한 다양한 제품이 선물세트로도 출시돼 있다.


아스피린의 80%에 해당하는 해열효과를 지니고 있고 해독작용에 위장까지 보호해 인도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는 신이 내린 치료제로 알려진 생강은 안동생강이 단연 으뜸이다. 안동생강은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강한 향이 살아있으며, 일교차가 커 알이 굵다. 옛 어른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꿀에 생강을 절여 겨울 감기를 대비했다. 생강 진액과 청, 생강차 그리고 모나카까지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돼 있다.


이외에도 안동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와룡농협의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잡곡 세트 친정나들이와 남안동 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 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 세트도 선물용으로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 916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232개 업체, 3,308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매출액이 57억 원에 달하는 지역 대표 쇼핑몰이다. 사이버 안동장터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생산업체를 통해 택배 구매도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