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년보다 보름여 빠른 추석 탓에 선물 준비로 여념이 가운데 안동의 명품 농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과 등 과일은 이른 추석으로 물량확보에 비상이 걸려 벌써 예약판매가 한창이다.
안동은 낙동강 상류 지역으로 댐이 2곳이 있다. 댐 주변이 자연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되면서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는 그야말로 최적의 청정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깨끗하고 맑은 수질,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안동의 농·축산물만큼, 감사를 전하는 한가위 선물로 제격인 것이 또 있을까.
최근 맛집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과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안동한우의 맛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사육 농가의 정성과 체계적인 사육관리를 통해 생산되는 안동한우는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한다. 평균 30개월 700㎏ 이상 완숙된 소만 출하하기 때문에 한우고기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방한 때 생일상에 올랐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 때는 청와대 만찬 메뉴에도 포함돼 국빈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도권 이마트 등 13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실속있는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전국이 주목하는 ‘한우의 맛’, 안동한우야말로 한가위 선물로 제격이다.
여느 해 보다 빠른 추석으로 과일 세트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사과품질로 전국판매처에서 주문이 줄을 잇는 곳이 안동이다.
안동은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밤낮의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안동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과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찾은 안동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하면 사과뿐만 아니라 제철과일,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안동소주는 안동의 양반가에서 ‘봉제사 접빈객’을 위해 가양주로 전승돼 왔다. 명절 전·후로 판매량이 치솟으며 명절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경북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민속주 안동소주’와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 6호의 ‘명인 안동소주’ 그리고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주류품평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해 세계적인 명주로 인정받은 ‘로얄 안동소주’가 있다. 19도, 22도, 35도, 40도, 45도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술병 모양도 전통적인 호리병부터 캐릭터를 본뜬 모양까지 다양하게 디자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이육사 청포도 와인은 우리 기후와 풍토에 적합한 와인용 고품질 청포도 품종인 ‘청수’로 생산해 올해부터 출시됐다. 12.5%와 13.5% 두 가지 도수의 화이트와인이다. 광복 74주년을 맞아 민족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고향에서 만나는 특별한 와인 선물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안동 와이너리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동에서 나지는 않지만, 안동사람의 손맛이 더해져 지역 명물로 탄생한 특산품이 있다. 안동 간 고등어다. 간잽이의 손을 거친 고등어는 더 이상 그냥 고등어가 아니다. 밥 한 그릇은 게 눈 감추듯 뚝딱 비워내는 안동간고등어가 된다. 추석 명절 양손 가득 들고 가면 대 가족 반찬 걱정은 뚝딱 해결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실속 가득한 추석 선물, 안동 간 고등어 만한 게 없다. 안동의 땅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추석 선물도 있다. 안동산약과 우엉, 생강 삼총사다. 안동은 산약(마)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최대생산지다. ‘산속의 장어’로 불리는 마는 끈적한 점액질인 ‘뮤신’이 풍부해 자양강장 효과와 위를 보호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분말, 음료, 차 등 100종류의 마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10여 개국에도 수출하고 있다.사포닌과 이눌린 성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을 받는 우엉은 조림 등 밑반찬으로 먹어도 좋지만, 차로 마셔도 좋다. 차와 티백으로 가공한 다양한 제품이 선물세트로도 출시돼 있다.
아스피린의 80%에 해당하는 해열효과를 지니고 있고 해독작용에 위장까지 보호해 인도의 고대 의학 서적에서는 신이 내린 치료제로 알려진 생강은 안동생강이 단연 으뜸이다. 안동생강은 생강 특유의 매운맛과 강한 향이 살아있으며, 일교차가 커 알이 굵다. 옛 어른들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꿀에 생강을 절여 겨울 감기를 대비했다. 생강 진액과 청, 생강차 그리고 모나카까지 다양한 가공제품이 출시돼 있다.
이외에도 안동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와룡농협의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잡곡 세트 ‘친정나들이’와 남안동 농협에서 생산되는 i-좋은 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 세트도 선물용으로 꾸준한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안동 명품 농․특산물은 전자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 9월 16일까지 추석맞이 이벤트로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232개 업체, 3,308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누적 매출액이 57억 원에 달하는 지역 대표 쇼핑몰이다. 사이버 안동장터뿐만 아니라 지역농협과 생산업체를 통해 택배 구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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