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전북금융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 금융관련기관 협력네트워크인 ‘전라북도 금융산업 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22일 첫 회의를 도청에서 개최하였다.
* 금융산업발전협의회는
①전북지방우청정을 비롯하여 한국은행 전북본부, 금융감독원 전주사무소 등 8개의 금융공공기관과
②전북은행,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국민은행 호남북지역본부 등 6개의 시중은행,
③미래에셋증권 호남충청사업본부를 비롯한 현대증권 서부지역본부, KDB대우증권 서부지역본부 등 4개의 증권사,
④삼성생명 동전주지역단과 동부화재 해상보험 전주사업단 2개사 등 총 20개사의 다양한 금융관련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도는 필요시 추가하거나 분야별 실무협의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첫 회의에, 송하진 도지사는 “금융산업은 전북경제발전에 혈액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임을 강조하며,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정책추진방향 및 중장기 목표, 금융기관 유치 및 지원에 관한사항, 금융전문인력양성 등에 대해 금융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를 구했다.
이성수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금융현주소와 기금운용본부 이전효과와 향후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방향 설명을 통하여 금융기관들에게 “금융클러스터 구축 협력과 금융관련 교육확대, 전라북도 기업유치 및 중소기업지원 시책 홍보 등 금융기관이 지역발전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여개 금융기관들은 상호간에 금융정보를 공유하고 전라북도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금운용본부 자산운용이 도내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가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공헌활동과 금융민원 해소에도 더욱 앞장서 따뜻하고 신뢰받는 전북권 금융기관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협의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업무정보 공유와 금융관련 현안과제 등을 논의할 것이며, 금융산업관련 조례 제정시 (가칭)금융산업발전위원회로 개편하여 전라북도 금융산업 육성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심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70조원대의 세계 3대 연기금을 운용하고 있는 기금운용본부는 혁신도시에 15,400㎡(4,666평)규모의 부지에 지상 8층 규모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 건축·통신·전기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6일 착공하여 2016년 하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