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과 18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침몰 1주기 집회가 열렸다.

18일 열린 세월호 1주기 집회에서 일부 시위대가 광화문에서 태극기에 불을 붙이고 불법 도로 점거를 막으려는 경찰을 집단 폭행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진입을 시도하는 수천명의 시위대에게 물대포를 쏘고 캡사이신을 발사해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자진 해산을 요구했고 이들 중 유가족 28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었고 유가족과 미성년자는 석방되었지만 71명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들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물대포와 캡사이신 등을 발사해 과잉 진압 논란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또한 눈에 띄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