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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예방 등 건강한 여름 나기 실천 당부 - 음식물 익혀먹기·개인위생 관리·A형간염 예방접종 필요 안남훈
  • 기사등록 2019-07-26 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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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같은 식당*에서 조개젓 등을 섭취한 손님들이 집단 A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된 타·시도 사례가 빈번해 짐에 따라, 음식 익혀먹기 등 안전한 식생활 실천을 당부했다.

 

A형간염은 급성 간염 질환으로 잠복기 15~50일 후 발열, 구역, 구토, 암갈색 소변, 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20~40대가 전체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2017년 26명(전국 4,419명), 2018년 14명(전국 2,437명), 2019년 7월 현재 36명(전국 10,204명)이 발병해 증가 추세에 있다.

 

A형간염의 전파 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생굴 등 조개류 섭취, 환자의 분변 및 경구 감염, 성접촉 등으로 전파되며,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높고 인구밀도가 높은 장소에서는 집단으로 발생할 수 있다.

 

제주도는 도·보건소 합동으로 A형간염 신고 환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가 발생하면 발병가능성이 높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A형간염 감시 및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12~23개월의 소아나, A형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만성 간질환자, 외식업종사자, 의료인, 최근 2주 이내에 A형간염 환자와 접촉한 사람 등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이나 성인은 A형간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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