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 뉴욕타임스(NYT), "미군, 이란에 공수부대 투입 검토"…하르그섬 장악작전 가능성 제기
  • 추현욱
  • 등록 2026-03-24 12:35:52

기사수정
  • '이미 중동 현지로 해병원정대(MEU) 2개 부대가 강습상륙함 등을 타고 이동 중'

사진=뉴욕타임스(NYT) 홈페이지 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 육군 제82공수사단 소속 전투여단과 사단본부 인력을 이란 작전에 배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82공수사단은 명령 하달 후 18시간 안에 전 세계 어느 전장에도 투입 가능한 미군의 최정예 '신속대응군(IRF)'이다. 이번에 검토되는 약 3,000명의 병력은 이란의 원유 수출 9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요충지인 '하르그섬' 점령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동 현지로는 약 5000명 규모의 해병원정대(MEU) 2개 부대가 강습상륙함 등을 타고 이동 중이다. 여기에 82공수사단 병력까지 합류할 경우, 미군이 이란 전쟁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지상군 전력은 약 8000명에 달하게 된다.

미군 당국은 아직 공식적인 차출 명령이 내려진 단계는 아니며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으나, 과거 바그다드 대사관 피습이나 아프가니스탄 철수 작전 등 위기 때마다 82공수사단이 투입되었던 전례를 볼 때 파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5일간의 공격 유예' 기간이 실제로는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마지막 군사적 압박 수단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군이 하르그섬을 장악할 경우 이란의 경제적 생명줄인 석유 수출이 완전히 차단되는 만큼, 이번 병력 전개 소식은 이란 지도부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측이 '협상 사실무근'을 주장하며 버티는 가운데, 미군의 실제 병력 투입 여부가 향후 중동 정세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3.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4.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5.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6.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7.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