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이란군이 발사한 미사일이 요격망을 피해 빠른 속도로 지상에 떨어졌다.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에는 다수의 미사일이 연이어 낙하했다. 디모나는 이스라엘의 핵무기 개발과 플루토늄 생산이 이뤄지는 핵심 거점으로 알려진 지역이다.
공격으로 아파트 단지 중심부에 대형 크레이터가 형성됐고, 주변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됐다. 인근 도시 아라드 역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두 도시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최소 180명에 달하며, 실종자 수색 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이란의 나탄즈 핵 시설이 타격을 받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진 보복 조치로 분석된다.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는 디모나 핵 시설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수치 등 피해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눈에는 눈’ 방식의 대응이 핵 시설까지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스라엘군이 일부 요격 실패를 인정한 가운데, 이란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IAEA는 핵 시설 주변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강력한 보복 의지를 밝혔다.
서방 주요 언론은 이스라엘 핵 시설 인근에 이란 미사일이 방공망을 뚫고 떨어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시설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충돌이 핵 관련 시설로 확대되면서, 분쟁이 새로운 위험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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