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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초, 학생 주도 ‘스쿨-타운’ 경제 프로젝트 본격화
  • 이준상
  • 등록 2026-03-20 18: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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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화폐·3권 분립 시스템 도입…금융교육 새 모델 제시

       ▲ 백제초, 미래를 설계하는 '백제 스쿨-타운' 문 열다./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뉴스21 통신=이준상 ] 백제초등학교가 학생 주도의 경제 공동체 ‘백제 스쿨-타운(School-Town)’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미래형 금융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백제초등학교(교장 오유석)는 지난 18일 학생회실에서 ‘제1회 전교학생회 회의’를 열고, 2026학년도 금융교육 이끎학교 운영의 핵심 사업인 ‘백제 스쿨-타운’의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교 경제의 주체로 참여하는 ‘3권 분립형 학교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1인 1역’ 직업을 맡고, 직무 수행에 따라 학교 자체 화폐로 급여를 받는 방식의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운영될 예정이다.


경제 시스템의 첫 단계로 학생회는 ‘학교 화폐 디자인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전은 오는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100원부터 1만 원권까지 다양한 화폐 디자인이 선정된다. 채택된 디자인은 실제 ‘스쿨-타운’에서 사용되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매점 이용, 저축 및 통장 관리 등 경제 활동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학교 의회를 중심으로 급여 기준과 물가 등 경제 규칙을 민주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이 포함돼, 학생들이 공정성과 책임감을 갖춘 금융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백제 나눔의 날’ 운영을 통해 경제 교육과 인성 교육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경제 시스템을 직접 운영해 보는 경험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눔·배움·성장’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민주시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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