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속보] 공소청법 본회의 상정…기자국힘 필리버스터 돌입
  • 추현욱
  • 등록 2026-03-19 16:10:04

기사수정
  • 수사·기소 분리에 특사경 지휘 폐지 등
  • 검사 직무 권한 법률로 제한 내용 핵심

국회의사당 전경(사진 =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국회가 19일 본회의에서 검찰개혁 후속 입법인 공소청 설치법을 상정했다.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처리 강행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최종 조율한 공소청법은 검찰의 특별사법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폐지하고 검사의 직무 권한을 법률로 제한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공소청은 기소 기능만 전담하도록 설계됐다.

조직은 공소청·광역공소청·지방공소청의 3단 체계로 운영된다. 검사 직무는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하고 이를 유지하는 업무를 비롯해 영장 청구와 관련된 사항, 사법경찰과의 협의와 지원, 법원에 대한 법령 적용 청구, 재판 집행의 지휘와 감독,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과 행정소송의 수행 또는 지휘·감독, 범죄수익 환수와 국제형사 사법 공조 등으로 규정됐다.

법안에는 권한남용 금지 조항이 새로 포함됐고, 징계 사유에 파면을 명시해 별도의 탄핵 절차 없이도 검사 파면이 가능하도록 했다. 검사를 제외한 검찰청 소속 공무원은 대통령령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 등 유사 기관으로 인사 발령할 수 있도록 했다.

공소청 수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검찰총장 명칭을 유지한다. 법안은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되며 같은 날 검찰청과 검찰청법은 폐지된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검찰은 집중된 권한을 남용해 부패했고 정치세력화했다"며 "이제 검찰을 역사 속으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해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첫 주자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이 나섰다.

민주당은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이후인 20일 오후 이를 강제 종료한 뒤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독]소영호 후보, ‘표 계산’ 아닌 ‘유권자 기만’으로 경찰 피소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경선이 초반부터‘고발전’으로 얼룩지고 있는 가운데, 소영호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과 관련한 ‘허위사실 공표’ 및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전격 고발당했다. 이번 고발은 소 후보가 직접 유포한 문자 메시지의 ‘허위성’을 정조준하고 있어 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2.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3. ‘금수저 배우 출신’ 사카구치 안리, 편의점 절도 혐의 체포 일본 유명 배우 고(故) 사카구치 료코의 딸이자 전직 배우 사카구치 안리가 편의점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24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다카오 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도쿄 하치오지시의 한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를 훔친 혐의로 사카구치 안리를 체포했다.사카구치는 약 300엔(한화 약 2,800원) 상당의...
  4. “민원 핑계로 절차 무시… 제천시, 도로 수목까지 ‘무단 제거’ 논란” 충북 제천시 도로부지 내 수목이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제거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행정기관 간 엇갈린 해명과 함께 ‘무단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문제가 된 곳은 제천시 중앙로1가 225번지 일대 도로부지로, 해당 용지에는 기존에 벚나무 등 수목이 식재돼 있었으나 최근 뿌리째 제거되고 톱밥과 잔재만 남은 상태다.현장에는 ...
  5. [현장] 군산대 아카데미홀 울린 김관영의 ‘도전’...“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8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열린 ‘대혁신 호남포럼 군산·새만금 지부’ 행사에서 새만금과 미래산업을 앞세운 도정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장은 지역 포럼의 형식을 띠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전북지사 경선 국면에서 김 지사가 어떤 방식으로 주도권을 쥐려 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대로 읽...
  6. [단독] 논산시 체육시설 ‘악재 연쇄’… 노조 탄압 의혹에 성희롱 논란까지 겹쳐 ▲ 논산시공설운동장[뉴스21 통신=이준상 ] 논산시 공공체육시설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조 탄압 의혹과 부당해고 논란에 이어 성희롱 사건까지 불거지면서 공공기관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최근 논산시 국민체육센터(수영장)에서는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을 상대로 탈퇴 압박과 괴롭힘이 있었다...
  7.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 분석] "정책·실적은 올라가고 네거티브는 멈췄다" 전북지사 민주당 경선판이 거칠어질수록 민심의 방향은 오히려 더 단순해졌다. 1월 말부터 3월 하순까지 공표된 주요 여론조사를 실시 기준으로 묶어 보면, 김관영 전북지사는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고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이원택 의원의 ‘내란 방조’ 공세와 안호영 의원의 단일화 시도는 정치적 주목도에 비해 지지율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