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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이후 주목받는 튀르키예 도르티욜 항
  • 김민수
  • 등록 2026-03-13 10: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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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미사일 위협 속 안전성 우려 확대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튀르키예 남동부 하타이주의 도르티욜 항구다.

원유를 싣고 가기 위해 유조선 여러 척이 대기 중이다.

도르티욜 항은 지중해 최대 규모의 원유·천연가스 저장시설과 연결된 석유 자원 판매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이곳을 드나드는 유조선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도르티욜 항은 대규모 송유관을 통해 아제르바이잔과 이라크 등에서 매일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공급받는 곳이다.

해상을 통해서도 지중해 산유국인 알제리산 원유가 들어온다.

이곳에서 공급되는 원유는 유럽과 이스라엘로 재판매된다. 이스라엘은 전체 원유 수입량의 약 30%를 도르티욜 항에서 공급받는 상황이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도르티욜 항은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른 상태다.

하지만 지난 4일 튀르키예 영공으로 날아온 이란 미사일이 나토군 방공망에 격추된 곳도 도르티욜이다.

이란은 미사일 발사 전날 “적의 석유 공급로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현지 언론은 이 발언이 도르티욜 원유 시설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대안으로 떠오른 도르티욜 항 역시 완전히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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