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백악관을 떠나 오하이오주로 향하던 도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된 이란의 기뢰 부설함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미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이란 기뢰 부설함 타격 영상에서 언급된 16척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운송이 조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 측 해군과 공군 전력, 지도부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남은 목표물 역시 오늘 중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차단하며 국제 사회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과 태국, 일본 선적 등 민간 선박 4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며, 해협을 통과하려면 이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민간 항구를 이용해 국제 해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란 해군이 작전을 수행 중인 모든 항만 시설에서 민간인들이 즉시 대피할 것을 촉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전쟁 이후 시장 상황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물가가 내려가고 있으며 유가도 곧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쟁 상황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미군의 승리 선언이나 철수 조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대신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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