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안세영은 대기록 도전 대신 재정비를 택했다. (사진=SBS뉴스영상캡쳐)
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 안세영(삼성생명)이 대기록 도전 대신 재정비를 택했다.
28일 유럽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안세영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오픈까지 잘 마쳐서 홀가분하다”며 “체력적으로 힘들고 지쳤지만 끝까지 버텨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분간은 휴가보다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며 호주 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프랑스 렌 인근 세숑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에 2-0(21-13, 21-7)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덴마크오픈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등 슈퍼1000 시리즈 3개, 인도·일본·중국·덴마크·프랑스 등 슈퍼750 시리즈 5개,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300)까지 총 9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특히 단일 시즌 슈퍼750 시리즈 6개 중 5개 대회 제패는 세계 최초 기록이다.
하지만 안세영은 11월 11일 개막하는 구마모토오픈(슈퍼500)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대신 11월 18일 호주오픈과 12월 17일 중국 항저우 월드투어 파이널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이는 체력적인 부담 때문이다. 안세영은 “원래 구마모토도 뛰려 했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느꼈다”며 “호주오픈부터 다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영이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면 단일 시즌 11회 우승으로 일본의 모모타 겐토(2019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구마모토오픈을 건너뛰면서 ‘12회 우승’의 대기록은 미뤄졌지만, 이미 세계 배드민턴사에 남을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다.
안세영은 “응원과 관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퓨처랩 방문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일(토) 마곡광장에 위치한 4차산업 혁신기술 체험센터 ‘서울퓨처랩’을 방문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함께 가상공간에서 건물과 물건을 자유자재로 배치해 보는 ‘MR(혼합현실) 홀로렌즈’, 드론비행 등을 체험했다. 또, AI와 로봇, 메타버스, 드론 등 4차산업 시대를 이끌어갈 첨...
자연이 연주하는 바다의 선율, 울산 슬도(瑟島)
[뉴스21 통신=최세영 ]푸른 파도와 붉은 등대가 어우러진 울산의 대표 해양 명소. ▲ 사진=최세영기자 드론으로 촬영한 슬도 등대 전경.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방어진항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바위섬 슬도(瑟島)는 ‘파도가 연주하는 섬’으로 불리며, 자연이 빚은 예술작품 같은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을...
내란특검, 황교안 압수수색 집행 또 불발… "문 안 열어주고 거부"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올해 9월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2·3 불법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1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자유와혁신 대표)를 상대로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무산됐다. 황 전 총...
[내란 재판] 윤석열, 31일 재판 내내 '증인 김성훈' 쳐다봐… 김건희 텔레그램 제시되자 발끈
[뉴스21 통신=추현욱 ]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렸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마주하자 특검에서 진술했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꿨다. 이날 쟁점은 윤 전 대통령이 군 사령관들의 비화폰(보안처리된 전화) 삭제를 지시했는지 여부였다. 윤 전 대통령은 김 전 차장이 증언할 때마다 고개를 돌려 그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