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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의 가을
  • 추현욱
  • 등록 2025-10-27 15: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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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성하고 경사스럽다'라는 뜻을 가진 창경궁은 조선 왕실의 별궁이 있었던 자리로, 서울에 위치한 다른 궁들에 비해 조금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진 곳입니다. 빛이 잘 들어오는 오후 늦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옥과 돌담 곳곳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요. 빛이 들어와 더 따스해진 분위기의 한옥과 어두운 그림자의 대비되는 모습을 입체감 있게 담겨 있다.

 빛이 잘 들어오는 오후 늦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옥과 돌담 곳곳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는데요. 빛이 들어와 더 따스해진 분위기의 한옥과 어두운 그림자의 대비되는 모습을 입체감 있게 담겨 있다.

창경궁에는 춘당지라는 전통 연못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전통적으로 만든 연못이나 호수에는 중앙에 인공적으로 작은 섬을 하나 만들어 둔다고 한다. 가을이 되면 인공 섬의 일부가 붉게 물들어 주변의 초록색 소나무와 대비되는 모습을 담을 수 있고 이 인공 섬은 창경궁에 날아온 새들의 쉼터로, 종종 새들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창경궁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드리는 스팟 중 하나이다.

고궁을 간다면 문과 복도 등 네모난 형태의 프레임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이런 공간에서는 대칭을 맞춰 안정적이면서 시선이 중앙으로 모인다.

계단 끝부분에 노랗게 물든 단풍나무가  사람의 시선이 계단 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단풍나무로 향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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