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北아태평화위 담화, '日 과거청산없이 미래로 나갈 수 없다'
  • 최동명
  • 등록 2018-08-23 14:03:27

기사수정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22일 '일본은 과거청산이 없이는 한치의 미래도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는 제목의 대변인 담화를 발표해 일본의 과거청산을 촉구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이날 통신은 담화문에서 "840만여명의 조선 청·장년을 전쟁터와 노역장으로 강제 징용하고 20만명의 조선 여성을 전쟁터에 성노예로 끌고 다닌 일본의 죄악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결국 지금의 남북분단으로 이어져 70여년간이나 우리 민족이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는 비극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지은 죄는 너무나 사무친 것이지만 아베 정권은 지난 1993년 이후 일본의 역대 총리들이 전범국의 죄의식을 안고 표명해 온 '가해', '반성', '책임'이라는 말을 한번도 입에 올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후 세대인 일본 인구의 80%가 계속 사죄하는 숙명을 지워서는 안된다면서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더는 없다'고 지껄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평화헌법 개정을 비롯해 군국주의 실현을 위해 줄달음치고 있는 일본이 "우리 민족의 수백만 생명을 무참히 도륙낸 대죄악에 대해서는 입을 뻑 씻고" 서너명의 납치자 문제를 요란하게 내세우는 것에 대해서는 "죄많은 가해자가 피해자 흉내를 내보려는 쪽발이 특유의 간특한 둔갑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통신은 "우리는 일제의 과거청산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섬나라 족속들의 검은 속통이 세척되지 않는 한 광활한 세계로 통하는 관문을 절대로 열어 주지 않을 것이며 그에 대해 추호도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일본의 과거청산을 거듭 촉구했다고 통일뉴스는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한종 장성군수, ‘이재명 구속’ 동조 의혹... 민주당 중앙당 제명 청원 파문 [전남 장성=서민철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심장부인 전남 장성군에서 현직 군수를 향한 ‘정체성 심판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김한종 현 장성군수가 당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보를 보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 권리당원들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직접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
  2. "내년엔 파주 운정~강남 30분 시대". . . 국토부, GTX-A 삼성역 조기 정차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삼성역 정차 시점이 1년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당초 2028년 10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준공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토부와 서울시가 임시 환승통로를 먼저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이르면 내년 6월 말부터 사실상 전 구간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GTX-A는 ...
  3. “감점 없다”는 후보들, “공개 못 한다”는 도당…군산시장 경선, 유권자는 무엇을 믿어야 하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장 경선이 정책 경쟁보다 ‘심사 결과를 둘러싼 해석 충돌’로 흔들리고 있다. 후보들은 “감점 대상이 아니다”거나 “답변하기 어렵다”는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전북도당은 “후보별 평가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맞서면서다.  취재 결과, 이번 논란의 핵심은 특정 후보의 감점 여부를...
  4. “울산 프로야구 시대 개막”… 울산웨일즈, 롯데 자이언츠와 역사적 첫 경기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시는 3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개막식은 경기 시작에 앞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울산시립합창단 식전 공연과 선수단 및 내빈 소개, 개막 선언, 시구·시...
  5. BTS 광화문 공연 취재 제한 풀렸다... 취재 가이드라인 수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하이브와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기념 광화문 광장 공연이 언론 취재를 과도하게 제한해 비판받자, 취재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10분 촬영' 등의 제한을 완화했다.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1일 오전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THECOMEBACKLIVE | ARIRANG)의 취재 가이드라인 ...
  6. 울산에너지고,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전원 합격 [뉴스21 통신=최세영 ]울산 북구 울산에너지고등학교(교장 이준호) 신재생에너지과와 전기에너지과 2학년 학생 36명이 2025년 제4회, 2026년 제1회 과정 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자동화 설비 산업기사 종목에 전원 합격했다.  ‘과정 평가형 산업기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 직무 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설계된 실무교...
  7.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 개인정보 유출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시청 압수수색 충북 제천시 전 정책보좌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제천경찰서는 23일 오전, 김 전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근무하던 제천시청 자치행정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김 전 보좌관이 사용하던 행정용 PC를 비롯해 개인 차량,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