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핸드볼협회)오성옥 감독이 이끄는 여자청소년핸드볼대표팀이 8월 21일 오전 금의환향했다.
대표팀은 지난 8월 19일 끝난 제7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제6회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3위에 올랐고, 여자핸드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더욱 확실히 했다.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지난 7월 25일 대회가 열리는 유럽으로 출국했다.
현지에 도착한 대표팀은 스웨덴에 1차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018 스칸디나비아 오픈에 참가해 현지 적응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맞대결이 예상되는 팀들과 맞붙었다. 이 대회에는 주최국 스웨덴을 비롯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북유럽의 강호들이 총출동했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유럽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기뻐하며 서로를 부둥켜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비록 최종 목표였던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목표를 이룬 기쁨에 서로를 격려했다.
윤예진(LW)과 박소연(삼척여고, RB)은 베스트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베스트7에는 우승팀인 러시아와 우리나라가 각각 두 명씩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대표팀도 지도했던 오성옥 감독은 “2년 전에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여자청소년대표팀은 특출한 선수가 없다. 지난해 겨울 아이들을 처음 만났을 때는 기본 기술마저 부족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승리 하나만 보고 달렸고, 16명 전원이 똘똘 뭉쳐 이른 결과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예진’이란 보석의 발견은 이번 청소년대표팀의 또 다른 소득이다.
윤예진은 오성옥 감독이 발견한 신데렐라다. 처음 대표팀에 뽑혔을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성옥 감독의 지도 아래 크게 성장했다. 비록 신장은 작지만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고 전술 소화 능력도 탁월하다. 흡사 이은비(은퇴)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베스트7과 함께 총 54골을 기록하며 개인 득점 5위에 올랐다. 개인득점 상위 5걸 중 7미터 던지기에 의한 득점이 없는 선수는 4위를 기록한 이사벨 앤더슨(Isabelle Andersson, 스웨덴)과 함께 윤예진이 유일했다.
윤예진 외에도 고등학교 2학년 신분으로 한 살 어린 나이로 대표팀의 주포 역할을 하며 개인득점 3위에 오른 우빛나와 오른손 라이트백이라는 특이한 장점을 지닌 박소연, 전문수비수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김지현(삼척여고), 윤예진과 함께 윙 공격을 이끈 김수민(황지정보산업고) 등 거친 원석에 지나지 않던 이들은 오성옥 감독의 혹독한 지도아래 비로소 그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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