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평창: 숲 속 걷기·달리기 축제’ 6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개최
  • 안남훈
  • 등록 2018-06-07 16:06:51

기사수정
  • 가족·친구·밴드 동호인들과 즐기는 숲속 맨발 걷기·달리기·트레킹 등


▲ 워크앤런이 주최한 작년 행사장




동계올림픽을 치른 이후 잠잠해졌던 평창이 대한민국 산림 수도의 명성을 이어 다양한 숲속 행사를 통해 전국민의 발길을 모으게 된다.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대관령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평창: 숲 속 걷기·달리기 축제’를 통해 숲속 걷기, 맨발 걷기, 산악마라톤, 트레일런, 트레킹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숲속 운동과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터치코리아(대표 김정희)의 워크앤런 사업부는 주말마다 이어지는 총 4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숲속 즐기기 행사들을 주최하게 된다.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이 행사들은 기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이미 예약이 시작됐다. 


김정희 대표는 “카페와 블로그 등을 통해 동호인들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산악회와 트레킹 클럽들이 요즘에는 밴드를 통해 저마다 독특한 색깔과 분위기로 아웃도어 활동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숲이 제공하는 자연의 힐링 요소를 즐기기 위해 전국의 각 밴드들로부터 단체 참가 문의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관령으로 대표되는 평창의 숲은 인간이 숨쉬기에 가장 좋다는 해발 고도 700미터를 자랑한다. 또한 대낮에도 깜깜하게 우거진 나무와 한여름에도 20도 내외를 넘지 않는 서늘한 온도 등으로 인해 수도권을 벗어나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것도 행사장의 주요 장소로 평창이 선정된 배경이다. 


김 대표는 축제 배경에 대해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 지역의 산과 숲은 경사도와 바위, 계단이 없어서 걷고 뛰는 것 자체가 아주 자연스러운 지형을 자랑한다. 이제는 숲 속에서도 단순히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쉬는 단계를 벗어나 일본이나 유럽처럼 걷기, 달리기 등으로 더욱 다양화되는 문화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지방 축제들은 매년 1회성 행사로 그치는 데다가 딱히 타 행사들과 차별화되는 요소가 없어 신선함을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한 김 대표는 ‘평창: 숲속 걷기·달리기 축제’를 요란한 부대행사나 요식 행위 없이 행사의 주제와 명칭에 맞도록 숲 속에서만 걷고 즐기는 조촐하고도 힐링적인 요소에 치중하게 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 축제 기간 동안에는 주말마다 4회 연속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첫 행사를 놓친 사람들도 다음 주말을 기대하며 평창을 찾게 될 것이지만 사실 행사의 내용은 계속 달라진다. 프로그램의 내용들은 아래와 같으며 당일 혹은 1박의 일정을 통해 진행되므로 행사가 열리는 주변 지역의 식당과 숙박 업소, 영농법인 등의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각 행사들은 프로그램의 성격에 따라 기념품과 상품, 참가비, 지급품이 달라지며 4회 행사를 모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9월 26일부터 10월 7일까지 10박 12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조지아 힐링 테마 트레킹 프로그램의 참가비 330만원 중 10%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하이터치코리아 워크앤런 사업부 김하영 과장에게 하면 된다. 행사에 관한 상세 일정은 블로그와 회사 홈페이지에 있다. 


◇행사일정 


6월 23일(토): 국민의숲 맨발 걷기(4km), 달리기(8km) 

6월 30일(토): 안반데기 일출 사진 컨테스트, 트레킹 및 트레일런(금요일 1박) 

7월 7일(토): 대관령 일대 트레킹, 트레일런 

7월 14일(토): 계곡바우길 트레킹, 트레일런(28k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국도5호선 강제동 도로포장 보수공사 ‘부실 논란’…특허공법·재활용 아스콘 사용 여부도 도마 위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합류로 와 국도 5호선 강제동 구간에서 최근 진행된 도로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포장 직후임에도 도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요철이 심해 “새 도로라고 보기 어렵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관리 및 특허공법 적용 과정에 대한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
  2.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1보]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첫 회담
  3. [속보]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메르츠 獨총리 "한반도·北 상황에 관심…한국의 대중국 인식 궁금"
  4. “도심 속 힐링 명소 태화강국가정원, 겨울 문턱에 감성 더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초겨울 햇살 속에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이 황금빛 억새와 고즈넉한 수변 풍경을 드러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십리대숲을 따라 흐르는 강바람, 부드러운 정원길, 그리고 무장애 탐방로까지 갖춘 국가정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울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태화강국가정원은 2020년...
  5. 파주시, 내년 설 명절 전후 1인당 10만원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급...예산안, 시의회 통과하는 대로 [뉴스21 통신=추현욱 ]파주시가 소비 증진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초 시민들에게 1인당 10만원의 ‘기본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25일 국내 유력 매체에 따르면 최근 파주시는 파주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했다. 여기에 기본생활안정지원금과 관련된 내용이 담겼다. 총 사업비는 531억원 규모다. 지원금은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
  6. “존엄하게, 동등하게”…울산 자원봉사 현장에 인권의 기준 세우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손덕화울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종길)는 11월 21일 오후 울산광역시청 시민홀에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존엄하게 동등하게-인권으로 물드는 자원봉사 현장’을 주제로, 인권교육센터 ‘들’의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자원봉.
  7.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실상은 '유령 계원'놀이터? (강원 고성 =서민철 기자)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강원도 고성군 '반암항 어촌뉴딜 300' 사업이 어촌계의 불투명한 운영과 행정 당국의 관리 감독 부실로 인해 좌초 위기에 처했다. 특히 어촌계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계원 중 상당수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위장 전입자'라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고성군과 거진읍은 형식...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