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9위·한국체대·삼성증권 후원)이 대회 5번 시드 케빈 앤더슨(32·남아공·세계랭킹 8위)에게 졌다.
정현은 2일 오전 10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 위치한 프린세스 문도 임페리얼 특설 경기장(하드 코트)에서 열린 앤더슨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칸 오픈아비에르토 멕시카노 텔셀오픈)' 8강전서 0-2(6<5>-7, 4-6)으로 완패했다. 2개의 서브 에이스에 그친 정현은 앤더슨에게 무려 18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1시간 52분 55초였다.
경기는 1세트부터 팽팽하게 전개됐다. 두 선수는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시켜내며 6-6까지 맞섰다. 3차례 듀스가 있었지만 서비스 게임을 가진 선수가 게임을 가져갔다. 하지만 정현은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첫 번째 서비스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앤더슨에게 끌려갔다. 결국 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5-7로 패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정현은 2세트에서는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를 브레이크 당한 정현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듀스 끝에 힘겹게 첫 게임을 따냈다.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켰지만 앤더슨의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했며 3-4로 뒤졌다. 정현은 8번째 게임에서 앤더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냈다. 듀스까지 갔지만 앤더슨의 서비스에 어느 정도 대처가 되며 4-4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정현의 분전은 거기까지였다. 정현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지 못했고 앤더슨을 서비스 게임을 뺏어오지 못하며 4-6으로 패배, 세트 스코어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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