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선수 2명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2018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취재진과 만난 도 장관은 “한국 장애인 대표팀은 패럴림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한다”라면서 “이번 대회엔 북한 선수 2명 정도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따라 올림픽뿐만 아니라 패럴림픽도 평화 대회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평창패럴림픽에도 참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입장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실무적으로 접촉하진 않았다”라면서 “다만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두 명 정도의 북한 선수에게 평창패럴림픽 출전권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을 마친 뒤 실무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독일 오베리드에서 열린 국제파라 노르딕스키 월드컵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에 장애인노르딕스키 선수 마유철(27)과 김정현(18)을 파견해 IPC 선수 등록 과정을 마친 상태다. IPC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에 있는 IPC 본부에서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와일드카드 부여 등 북한의 평창패럴림픽 출전 방안을 결정한다.
도 장관은 “패럴림픽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봤을 때, 국민께서 패럴림픽에도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라며 “평창패럴림픽이 올림픽 못지않게 따뜻한 관심 속에 치러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훈련 개시식에는 국가대표 선수와 경기 임원, 시도 경기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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