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16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 선임과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정몽규 회장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전체 대의원 37명 중 28명이 참석했다.
핵심은 집행부 임원진 개편이었다. 기존 김호곤 기술위원장(부회장), 이용수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가 사임 의사를 발표함에 따라, 새로운 임원에 대한 선임안이 이날 총회에서 승인됐다. 확정된 임원 6명은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조덕제 대회위원장,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 전한진 사무총장이다.
아직 선임되지 못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위원장은 이날 총회 의결로 정몽규 회장에게 임명권을 위임했다. 협회 정관 제 24조 1항에 따르면 ‘부회장 및 이사는 회장이 추전한자 중에서 총회에서 선임한다. 단, 총회의 의결로 선임 권한을 회장에게 위임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또 정관 개정안 중 임원(이사진)의 정원을 증대하는 안도 승인됐다. 임원의 정원수를 대한체육회 가맹 다른 경기단체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부회장은 기존 5인에서 7인 이하로, 이사는 기존 29인에서 35인 이하로 변경됐다.
또 기존 기술위원회를 기술발전위원회와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로 분리, 운영하는 내용을 정관 개정안에 담았다. 정관 개정안은 대한체육회와의 협의를 거쳐 문체부 승인을 받는 즉시 확정된다.
임원진 개편에 따른 사무처 조직개편안도 보고됐다. 조직개편안은 통합과 혁신을 모토로 세대교체를 통해 협회 사무처를 효율있고 역량있는 조직으로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개편에 따라 협회 사무처는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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